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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기] 서울애 배달을 직접 써봤습니다.
    자영업 이야기/자영업자 소식 2020. 10. 14. 09:40

     

      코로나 19로 배달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와중에 각 시도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자체 배달앱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이란 이름으로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서비스 연합체를 만들었으며, 2020년 10월 기준 14개의 업체가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달음식을 자주 먹지는 않지만, 기존 배달앱에 비해서 어떤지 궁금하여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이 글은 필자가 사용할 때 당시에 개인적인 경험만 담고 있으며, 지금이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플레이스토어에서 제로배달을 쳐보고 가장 서울에서 만들었을 것 같은 앱을 선택해 깔아 봤습니다.

     

     

      권한 요청하는 것들은 전부다 허용 했습니다.

     

     

      첫화면은 다른 배달 앱과 다른 것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음식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고, 아래에는 검색창이 보였습니다.

     

     

      사용하기 전에 회원가입을 먼저 했습니다. 많이 요구하는 것들은 없었네요.

     

     

      치킨이 먹고 싶어서 치킨집 목록을 봤습니다. 아직 배달앱 초기라 그런지 업체가 몇개 없었고, 별점은 모두 0점으로 단 한건의 주문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에 다시 확인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나마 알고있는 치킨집으로 들어가서 주문 해보았습니다. 다른 매장들도 마찬가지지만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사진이 안들어 같 것은 지금 다른 매장들도 마찬가지네요.

     

     

      결제를 완료하고 잠시 기다리는데, 알림창에 영업시간 종료로 결제 취소안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어떤 이유 때문에 취소 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앱에 다시 들어가 봤으나, 취소 되었다는 사실 자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카드사 앱에 들어가서야 간신히 취소된 내용을 확인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날은 그냥 배달의 민족에서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한 번만 시도하고 평가를 내리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생각하여 며칠후에 다시한번 결제를 해봤습니다.

     

     

      이쯤되면 장사를 하지 않는 앱인가 싶더라고요. 이 날도 그냥 배달의 민족에서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이 앱을 이용하다보니 몇가지 크게 불편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첫 째,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데, 입점한 업체가 너무 적습니다. 배달의 민족 초창기에는 직접 입점하지 않은 업체라도 전화 주문이 가능한 업체면 앱을 통해 주문을 받고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했었습니다. 이 방법이 아니여도 이 문제는 여러 방법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둘 째, 입점한 업체 페이지에 들어가도 매뉴 사진이 보이는 경우가 너무 적어 메뉴 선택이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 이번글에서 주문을 시도한 업체는 프랜차이즈인데도 사진이 없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셋 째, 입점한 업체가 배달을 받을 수있는 상태인지를 확실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문을 했는 데 취소가 되어 너무 큰 불편을 겪었고, 아마 소비자는 이 시점에서 다른 앱으로 돌아 설 듯 합니다.

     

      넷 째, 취소가 되었으면 그 내역을 확인 할 수가 있어야 하는데,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팝업 메시지만 넘기고 마는 것인지 앱 주문내역에서 취소되었음을 확인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카드사 앱까지 들어가서야 간신히 확인 했었네요.

     

      더 여러번 시도해보고, 치킨을 먹어본 다음에 이런 글을 작성해야 하겠지만, 이런식으로 여러번 실패하고 나니 그냥 배달의 민족에 손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판매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런식으로 만든다면 세금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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